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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수능 끝난 고3에 돈 ‘제대로’ 쓰는 법 알려준다
  • 편집국 기자
  • 등록 2023-11-17 10: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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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학교나 가정에서 제대로 된 금융교육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막상 돈을 벌 나이가 되어도 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어떻게 불려야 하는지 몰라 사기에 노출되거나 잘못된 투자로 돈을 잃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지난 2월 여의도에 위치한 파이낸셜빌리지를 탐방하는 중구 학생들

서울 중구는 오는 20일 이제 막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고3 학생들을 학교로 찾아가 쏠쏠한 맞춤형‘금융 과외’를 해 준다.

 

강의는 현대캐피탈 소속 금융교육 전문가가 맡는다. 생애주기에 따른 재무설계 방법, 신용점수의 의미와 신용점수 올리기, 청소년 대상 금융 범죄 사례 및 예방법 등 사회초년생과 대학생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쏙쏙 뽑아 알려준다.

 

한편 구는 이번 달 말 신한은행 금융교육 후원 사업과 연계하여 장원중 학생을 대상으로 금융 뮤지컬 <웰컴 투 코리아>를 상연할 예정이다. 무분별한 투자의 위험성 등을 춤과 노래로 표현한 뮤지컬을 통해 학생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금융·경제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쉽게 풀어낸다.

 

오는 12월엔 대경생활과학고 및 서울의료보건고등학교 학생 450명을 대상으로 ‘KRX 특별한 금융특강’을 연다.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특성화고 학생을 위해 ‘취업 후 나의 금융생활’을 주제로 근로계약서 작성 및 급여명세서 확인법, 금융사기 예방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강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는 금융 1번지라 불릴 만큼 은행과 증권사의 본사가 모여있다”라며 “이러한 중구의 강점을 활용해 초중고 발달 단계에 맞는 금융 교육을 제공하는 등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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